중소기업 직장인 30%, 퇴사고민 1위는 '연봉·복지'

홍상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08:37]

중소기업 직장인 30%, 퇴사고민 1위는 '연봉·복지'

홍상수 기자 | 입력 : 2019/09/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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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타임 홍상수 기자] 중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중 10명 중 3명은 중도 퇴사를 고민하거나 이미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연봉 수준 때문으로 나타났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도 포함됐다.

 

26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직장인은 총 2,135명이다. 이 가운데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내공) 가입자는 1,039명이었다. 청내공은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고용보험 최초 취득자 및 정규직 신입사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신입사원에게 청내공 만기 시까지 재직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70.8%로 가장 많았으나 △’아니다’도 29.2%나 됐다. △’이미 퇴사’(3.2%) 한 경우도 있었다. 중견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3명은 퇴사를 고민하거나 이미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내공은 신청과 승인 절차가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한번 가입하기도 어렵다. 가장 큰 이유로는 △’연봉,복지 등이 참기 힘듦’(19.2%)이었다.

 

청내공 가입자는 최소 2년, 최대 3년 재직하면 목돈마련의 기회가 생긴다. 그렇지만 이를 실제로 연봉에 포함해 생각하는 신입사원들은 드물었다. ‘청내공 지원금과 연봉은 별개다’라는 의견에 ‘예’ 또는 ‘아니오’로 선택하게 한 결과 △‘예’라고 답한 비율이 무려 97.6%에 달했다. 청내공은 2년형 및 3년형에 따라 만기지급금이 달라지는데 3년형의 경우 이자를 제외해 최대 3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연봉과 복지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는 비율은 △’영세기업’(종업원 5인 이하)에서 25.4% △’중소기업’ 19.1% △’중견기업’ 16.9% 등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응답 비율은 높았다.

 

연봉에 이어 △’중견중소 사업장 비전 부족’(15.6%) 역시 높은 선택을 받았다. △’만기 시까지 버티는 게 어려워서’(16.4%) △’중도해지를 하고서라도 옮기는 게 낫다고 판단돼서’(12.3%) 등의 답변을 토대로 중견중소 신입사원들의 높은 퇴사의지가 엿보였다.

 

또 △’진로변경’(6.1%) △’회사에서 퇴사권유’(1.2%)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청약금 납부가 어려움’(1.1%) △’급하게 목돈 필요’(0.8%) 등을 통해서는 청내공 청약을 중도 포기함에 있어 개인 가계사정도 작용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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