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의 갈림길에서 "방역, 지금 나로부터 시작하자"

보스타임-조각목 기자

조각목 | 기사입력 2020/09/01 [10:31]

코로나 재확산의 갈림길에서 "방역, 지금 나로부터 시작하자"

보스타임-조각목 기자

조각목 | 입력 : 2020/09/01 [1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예측이 틀렸다.
애초에 기대했던 것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다. 이제는 깡그리 새판을 짜야 할 지경이다. 코로나가 시작될 때 모두들 코로나가 끝난 '이후'를 예측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교만이었을까? 어리석음이었을까? 어떤 표현을 할지라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말은 정확할 것이다. 세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수많은 예상들이 무너지고 있다. 어느 정도 맞추는 예상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지금은 그렇게 맞췄느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 지금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길목에서 어떻게 하면 더이상의 확산을 막을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상상하는 그 이상의 일이 닥칠 것이다. 그리 똑똑하지도 않는 사람이 한마디 더 보탠다고 무슨 대단한 일이 일어날까?마는 답답한 마음에 한마디 해본다.
 
한 매체가 보도했다.
'코로나가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시작되지만 결국 '노인'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이런 보도의 근거들은 차고도 넘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과 도망을 일삼는 자는 결국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긴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꼴이다. 그뿐이 아니다. 한사람의 확진자가 애초에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방역기관에 자신이 이동경로를 정직하게 말했으면 예방할 수도 있었을 상황을 무책임하게 저질러 놓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을 함으로 인해서 사달이 났다. 한사람 때문에 기업체의 1000여명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니.. 놀랄 일이다. 기가 막힌다. 이런 정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이들은 자신의 행적을 감추면서 버젓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런 자들에 의해서 사회는 서서히 무너질 것이다. 이런 양상들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인가? 그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한 자들을 무참하게 무너뜨린다는 것이고, 감염의 예방과 확산 방지에 무엇보다 진실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의 목숨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남의 목숨도 중요한 법이다. 나의 자유가 그렇게 소중하다면 타인의 자유도 소중한 법이다. 내가 믿는다고 말하는 내용이 최소한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한번만 더 생각해 보자.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지금 이라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내일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질지 알 수 없다. 특히 방역에 있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일은 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것이다. 때에 맞게 써야 하지만 입과 코를 제대로 감싸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자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춘다고 될 일이 아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자녀들의 친구들과 직장의 동료들을 감염시키는 사태는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일은 다른 이들의 일이 아니다. 바로 나의 일이다. 내가 태도를 바꿔야 한다. 당장 실천해야 하는 일은 실행해야 한다. 지금 그런 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변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나 한사람이 지금 할 일을 실행해야 한다. 그것이 코로나 재확산의 갈림길에서 증가를 막고 저지하게 만드는 일이다. 제발 부탁한다. 진실과 참여의 길로 나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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